계획 먼저 받기
계획을 먼저 받으면 방향이 틀렸을 때 결과물이 아니라 계획 한 줄만 고치면 됩니다.
계획 먼저 받기는 일을 시키기 전에 그 일의 진행 계획을 AI에게 먼저 만들게 하는 방법입니다.
“인스타 콘텐츠 한 달치 만들어 줘”라고 바로 시키면 AI는 첫 게시물 문구부터 쓰기 시작하고, 30개가 다 나온 뒤에 톤이 어긋난 것을 발견하면 30개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계획을 먼저 받으면 같은 문제를 계획서 세 줄에서 발견합니다.
계획에는 네 가지를 요구합니다.
- 단계 나누기: 한 달치를 어떤 순서로 만들지 쪼개게 합니다. 주제 정하기, 형식 배분, 문구 작성, 이미지, 발행 순서 같은 단위입니다.
- 판단 지점 표시: 각 단계에서 AI가 알아서 정할 것과 내가 정해야 할 것을 나눠 적게 합니다.
- 완료 확인 방법: 무엇을 보고 다 됐다고 판단할지 미리 적게 합니다. “30개가 채워졌다”가 아니라 “30개 모두 톤 검사를 통과했고 형식이 세 종류 이상 섞여 있다”처럼 확인할 수 있는 문장으로 적습니다.
- 첫 단계만 실행: 계획 전체를 한 번에 승인하지 말고 첫 단계만 돌린 뒤, 결과를 보고 나머지를 조정합니다.
네 가지 중 판단 지점 표시가 가장 자주 빠집니다. 인스타 한 달치 기획에서는 이렇게 갈립니다.
| 내가 정하는 것 | AI가 정해도 되는 것 |
|---|---|
| 브랜드 톤 | 단계 순서 |
| 다루지 않을 주제 | 초안 문구 |
| 게시 빈도 | 해시태그 후보 |
| 이번 달에 밀고 싶은 것 | 표·목록 형식 |
| 광고비를 쓸지 말지 | 검토 항목 구성 |
기준은 취향과 책임이어서, 나중에 “왜 이렇게 했냐”는 질문을 내가 받게 되는 항목이면 내가 정합니다.
받은 계획은 읽고 고치는 대상이라, 순서를 바꾸거나 안 할 단계를 지우거나 빠진 단계를 넣습니다. 고칠 곳이 하나도 없다면 계획을 아직 내 상황에 비춰 읽지 않은 상태입니다.
단계가 셋 이상이거나 결과물을 다시 만들 때 시간이 많이 드는 일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