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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볼 카드 — 반복 업무 하나를 자동화로

실습 검수 게이트

돌려놓고 검수하기

자동화가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가 제일 위험합니다. 손이 안 가니까 결과를 안 보게 되고, 어긋난 것이 다음 단계로 그대로 흘러갑니다.

기준을 먼저 정합니다

무엇을 통과로 볼지부터 정합니다. 이 순서를 뒤집으면 결과를 보고 “이 정도면 됐다”고 판단하게 되는데, 그건 기준이 아닙니다.

기준은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적습니다.

  • 확인 안 되는 쪽: 결과가 자연스러운가
  • 확인 되는 쪽: 표에 빈 칸이 없는가, 출처 링크가 전부 열리는가

기계와 사람을 가릅니다

정한 기준을 둘로 나눕니다.

기계가 확인할 수 있는 것 — 빈 칸 여부, 형식, 링크가 열리는지, 정해 둔 문구가 들어갔는지. 이런 건 으로 걸어 둡니다. 동작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하면 PreToolUse를, 동작 뒤에 검사 결과를 알려 주면 되면 PostToolUse를 고릅니다.

사람이 봐야 아는 것 — 어조가 맞는지, 이 표현을 써도 되는지, 지금 이걸 내보내도 되는지. 이건 자동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지점에서 나에게 묻게 남깁니다.

기계 검사로 바꾸려다 기준이 헐거워지면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막는지 확인합니다

검사를 걸어 두는 것과 그게 막는 것은 다릅니다. PostToolUse는 이미 끝난 파일 수정을 되돌리지 못하며, 명령형·HTTP형 Hook이 제한 시간을 넘기면 기본 흐름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까지 멈춰야 한다면 빌드나 배포 경로에도 같은 기준을 연결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일부러 어겨 보는 것. 기준을 어기는 입력을 하나 만들어 돌려 보고, 정말 멈추는지 봅니다. 안 멈추면 아직 게이트가 아닙니다.

위임한 결과도 검수 대상입니다

서브에이전트가 돌려준 요약은 이미 정리된 형태라 그대로 믿기 쉽습니다. 그런데 정리 과정에서 빠진 것은 요약만 봐서는 안 보입니다.

받은 요약 중 하나를 골라 실제 파일과 대조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매번 전부 대조할 수는 없어도, 한 번은 확인합니다. 그 요약이 다음 단계의 입력으로 들어갈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특히 조심할 것은 읽은 내용은 맞는데 판정이 틀린 경우입니다. 위임한 워커가 파일을 정확히 읽고도, 어느 기준을 적용할지 헷갈려서 통과할 것을 위반으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이때 돌아오는 보고는 근거까지 붙어 있어서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래서 위임할 때 기준을 정의 안에 못박아 둡니다. “문체를 검사해 줘”가 아니라 “어떤 어미를 통과로 볼지”까지 적어 두는 식입니다. 기준이 비어 있으면 워커가 그 자리를 스스로 채웁니다.

예시 화면 검사 기준 위반 전후의 터미널 결과에서 실패와 통과 상태가 각각 표시된 화면
기준을 일부러 어기면 검사가 실패하고, 위반을 지우면 통과로 돌아옵니다

실행 순서

  1. 자동화한 흐름에서 결과가 어긋나면 가장 곤란해지는 단계 하나를 고릅니다.

  2. 통과 기준을 먼저 정하도록 요청합니다.

    내가 자동화한 [단계 이름]의 결과가 쓸 만한지 판단하는 기준을 정하려고 해. 눈으로 봐서 아는 것 말고,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기준을 3개 이내로 제안해 줘. 각 기준을 무엇으로 확인하는지도 함께 적어 줘.

    확인확인 가능한 기준 3개 이내가 나오고, 기준마다 무엇으로 확인하는지가 붙습니다.

  3. 나온 기준 중 사람이 봐야만 아는 것과 기계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가릅니다.

  4. 기계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을 훅으로 걸어 둡니다.

    방금 정한 기준 중 명령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Hook으로 등록해 줘. 동작 전에 막아야 하는지, 동작 뒤에 결과만 알려 주면 되는지 먼저 구분하고, 선택한 시점과 실패 동작을 설명해 줘.

    확인검사의 목적에 따라 PreToolUse 또는 PostToolUse가 선택되고, 실패할 때 실제로 무엇이 멈추는지 설명됩니다.

  5. 일부러 어긋난 입력을 넣어 게이트가 실제로 막는지 확인합니다.

    방금 건 검사가 실제로 걸리는지 보려고 해. 기준을 일부러 어기는 경우를 하나 만들어서 돌려 주고, 검사가 잡아내는지 확인해 줘.

    확인어긋난 경우에 검사가 걸리고 흐름이 멈춥니다. 안 걸리면 게이트가 실제로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직접 해보기

대괄호 안은 실제 값으로 바꿔서 붙여넣습니다.

내 상황에 맞춰
내 흐름에서 사람이 봐야만 아는 기준이 남아 있어. [여기에 그 기준]. 이걸 매번 놓치지 않으려면 어느 지점에서 나한테 물어보게 만드는 게 좋을지 제안해 줘.
한 단계 더
지금 걸어 둔 검사들을 나열하고, 그중 실패해도 흐름이 그냥 지나가는 게 있는지 짚어 줘.

걸어 둔 검사에 일부러 어긋난 입력을 넣어 보고, 정말 막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안 막히면 게이트가 아닙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

검사를 걸어 두기만 하고 실패해도 흐름이 지나가면 게이트가 아니라 알림입니다. PreToolUse는 다음 동작을 막을 수 있지만, PostToolUse는 이미 끝난 수정을 되돌리지 못합니다. 명령형·HTTP형 Hook이 제한 시간을 넘긴 경우도 통과로 세지 않습니다. 사람이 봐야만 아는 기준은 그 지점에서 사람에게 묻게 두고, 위임한 결과는 실제 파일과 대조합니다.

용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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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기준을 통과해야 다음으로 넘어가게 막아 두는 지점입니다. 통과 못 하면 멈춥니다.
PreToolUse
Claude Code가 파일 저장 같은 동작을 시작하기 직전의 시점입니다. 이때 실패시키면 해당 동작을 막을 수 있습니다.
PostToolUse
Claude Code가 파일을 고치는 등 어떤 동작을 마친 직후를 뜻하는 시점입니다.

2026-08-19 기준 · 출처 · Hooks reference, Get started with hooks, Create custom subag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