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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볼 카드 — 좋은 지시의 구조

실습 이름

AI와 이름 짓기

주황색 퍼핏이 흩어진 이름 카드 중 일부를 작은 더미로 골라내는 그림
후보는 넓게 만들고, 확인한 뒤 두세 개로 좁힙니다

뽑기는 넓게, 고르기는 좁게 진행해야 후보 하나에 매몰되지 않습니다.

먼저 후보를 두 갈래로 나눠 뽑습니다. 뜻을 앞세운 후보와 소리·형태를 앞세운 후보를 따로 요청하면 한쪽으로 치우친 목록이 나오지 않습니다.

다음은 검증입니다. 후보마다 이미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는지, 다른 언어에서 오해를 살 표현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은 좁히기입니다. 다음 기준으로 두세 개까지 줄입니다.

  • 발음하기 쉬운지
  • 표기(대소문자·띄어쓰기)가 흔들리지 않는지
  • 이미 쓰는 다른 이름과 헷갈리지 않는지

실행 순서

  1. 후보를 여러 방향에서 뽑습니다 — 뜻을 앞세운 후보와 소리·형태를 앞세운 후보를 각각 만듭니다.

    [이름 지을 대상]의 이름 후보를 뜻 중심 5개, 소리·형태 중심 5개로 나눠 뽑아줘.
  2. 각 후보의 뜻과 기존 쓰임을 확인합니다 — 이미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는지, 오해할 소지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각 후보 옆에 이미 쓰이고 있는 뜻이나 오해 소지가 있으면 같이 적어줘.
  3. 실제 쓰이는 자리에 비춰 좁힙니다 — 발음하기 쉬운지, 표기가 하나로 통일되는지, 기존 이름과 헷갈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직접 해보기

대괄호 안은 실제 값으로 바꿔서 붙여넣습니다.

방금 뽑은 후보 중 [후보 3개]가 남았어. 발음하기 쉬운지, 표기가 흔들리지 않는지, 기존에 쓰는 이름들과 헷갈리지 않는지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줘.

최종 후보 하나의 뜻을 한 문장으로 적어 보세요. 한 문장을 넘으면 다시 좁힙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

뽑기와 고르기를 한 번에 하면 처음 마음에 든 후보에 갇힙니다. 검증을 생략하면 나중에 상표나 도메인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왜 이렇게 작동하나요

사진을 고르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먼저 많이 찍고, 고를 때는 쓰임에 맞는 기준으로 몇 장만 남깁니다. 두 작업을 동시에 하면 처음 찍은 한 장에 갇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입니다.

뽑기와 고르기는 기준이 반대입니다. 뽑기는 기준을 느슨하게 둘수록 폭이 넓어지고, 고르기는 기준이 뚜렷할수록 설명할 수 있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 번에 하면 둘 다 흐려집니다.

더 알고 싶다면

검증을 건너뛰면 무엇이 걸리나요?
  • 마음에 든 후보가 상표(회사·제품 이름에 대한 법적 권리)나 도메인(웹사이트 주소), SNS 계정 이름 단계에서 막힙니다. 이름을 정하고 자료를 만든 뒤에 발견할수록 로고·명함·계정·문서를 전부 다시 손봐야 해서 수정 비용이 커집니다.
  • 검증은 검색 몇 번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후보를 그대로 검색해 같은 업종에서 이미 쓰이는지 보고, 도메인 등록 사이트에서 주소가 비어 있는지 확인하고, 상표는 특허청 검색 서비스에서 같은 업종 분류에 등록돼 있는지 찾아봅니다.
  • 다른 언어에서 이상한 뜻이 되는지도 이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해외 판매까지 생각하는 이름이라면 주요 시장의 언어로 한 번씩 검색해 봅니다.
좋은 이름은 어떤 상태인가요?
  • 뜻과 소리와 쓰임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상태입니다. 뜻이 좋아도 발음이 어렵거나 소리가 좋아도 업종과 다른 인상을 주면, 이름을 설명할 때마다 말이 길어집니다.
  • 확인은 소개 문장 하나로 합니다. "차분한 감성의 문구 브랜드 ○○"처럼 이름을 넣어 소개를 적어 보고, 이름이 문장의 나머지와 어긋나는 느낌이 들면 셋 중 하나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용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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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
이름을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대소문자, 띄어쓰기, 영문·한글 표기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입니다.